2013년 9월 5일 목요일

MANNAM Korean Speech Contest Script, zafira wirawan, "Thank you."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자비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께 저의 한국생활에 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 2월에 처음으로 한국에 유학하러 왔습니다. 그땐 정말 무섭기도 하고, 떨리고,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가족이랑 멀리 떨어졌는데 잘 살 수 있을까?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랑 기준이나 문화가 아주 다른데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이것저것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어를 정말로 못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면 하고 싶은 말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데 입 밖으로 나오지가 않았어요. 결국에 보디 랭귀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이렇게였어요. 바보도 너~~~무 바보였습니다. 한동안은 말이 안 통해서 참 힘들게 지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역시 제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땐 친한 한국인 친구 하나도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냥 “자비라 안녕~” “어! 안녕~ -- 아니면 “어 자비라 뭐하노 밥문나?” “헤헤헤 네~” “그래~ -- 그런 사이였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으면 술자리에서 술을 잘 마셔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하지만 저는 이슬람교도라 술은 마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너무나도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날들을 보내던 중에, 제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났습니다. 한국은 전쟁 후에 짧은 기간 만에 대규모로 발전하고 전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이 제일 빠른 나라가 되었다 성공한 나라다 아~~ 저도 성공하고 싶어서 한국을 선택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외롭고 답답한 제 생활을 떠나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교내 기숙사 식당에서 나영언니를 만났습니다.
 
그땐 언니를 처음 만났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언니는 ‘만남’이라는 자원봉사단체를 알려주셨습니다. ‘만남’을 알게 된 계기로 저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한국말 못 해도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술 한 방울 없이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사람들, 또한 언제든지 환영하는 언니, 오빠, 친구, 선생님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두려움을 이기고 일어났습니다! 한국어로 대화할 때 모르면 그냥 네 네 네 하지 않고 뭐라고요? 뭐라고요? 다섯 번 여섯 번까지 다시 말씀해달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음이 이상하지만 초급 단어만 사용하지만 힘내고 연습하고 또 연습만 했습니다. 플래시몹도 하고 채육대회, 한국음식 만드는 것, 그리고 저의 20년 인생 처음으로 계곡이란 곳도 갔습니다.
 
그리고 패션쇼 하면서 인도네시아 문화도 알려줬습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친구들에게, 만남 언니 오빠 선생님께 그리고 오늘 무대 외에서 한국어를 자신있게 말하수있는것도 도와주는 모든 분들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와 같은 스토리 외국인 친구들이 있으면 포기하지말고 파이팅 입니다!!! 아무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즐거운 한국생활을 할 수 있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준 모든 분들 그리고 ‘만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땡큐, 셰셰 , 메흐씨, 당크, 씬 다따, 슈크란, 뜨리마까시, 감사합니다:)

 

Thank you

 
zafira wirawan

Hello my name is Zabira from indonesia. Nice to meet you. I would like take this time to talk about my life in Korea. I came to Korea feb of last year. It was scary and hard at first but also it was kind of exciting as well. Can I live far away from my family? Can I get along with people over here? Can I fit in with the students here because of the cultural difference? I had so many worries and at that time I really didn't know Korean language. I could not say what I would like to say and relied on body language. I felt so~~~ so~~~ stupid.

Even after few months have passed but my situation did not change very much. I did not have any close Korean friends. In school people say "Hello Zabira","Zabira did you eat?" and I would only reply "Hi", "Hehehe", "Yes". In korea there is saying "If you like to make friend go drink with them" but because I am Islam so I can not drink. I stayed lonely for long time.

While going through these hard time, I remember the reason why I chose to study in korea. Korea grew, as country, very fast after the Korean war and now Korea is leading many of Industries including IT industry. I wanted to be like Korea and to be successful, that was why I came to Korea. I wanted to break away from this loneliness so I looked for new friend. One day I met Nayoung from school cafeteria and we talked a lot. She introduce me to Mannam volunteer association. They understanded me aside from language, and I could finally make friend without help of alcohol. In mannam there is always brothers and sisters who welcome me. I overcame my fear of korean language, I begin to ask many times for the sentences that I don't understand. I participated in flash mob, sports events, cooking classes and first time in 20 years of my life I went to ravine. I also taught indonesian culture while doing Mannam's fashion event. All of these helped so I am here in this speaking contest and talk about these things. I would like to take this time to thank every one from Mannam and keep up the good work you do. Thank you. Any foreigners, who thinks you have no friend, don't give up there are kind people like mannam everywhere so 'Fighting' and cheer up.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MANNAM Korean Speech Contest Script, Brett Warren Inskip, "Korea : The Country I Love"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에서 브렛이라고 합니다. 저는 영어를 가르치러 한국에 왔는데 거의 3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만난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첫눈에 반했다고 말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지만 정이 많은 한국 친구들도 사귀고 밥도 먹고 일상생활이 재미있어져서 빨리 적응할 있었습니다.
 
한국은 아주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봄에는 여러가지 피고 있는 꽃을 있으니까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여름에는 해변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에는 한국의 붉은 단풍이 너무나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강원도의 눈에 뒤덮인 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한국 자연도 좋지만 건축도 아주 창의적이고 훌륭하니까 제가 건물 사진을 자주 찍는 편입니다.
저는 한국 국내 여행을 많이 봤는데 좋아하는 곳은 제주도와 서울 그리고 경주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예쁜 폭포와 작은 섬을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한국 음식도 너무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을 거의 먹는 편인데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 찜닭, 닭갈비와 삼겹살입니다. 저는 색다른 한식도 먹습니다. 곱창, 닭발와 번데기도 좋아합니다. 사실 한번에는 친구랑 소주잔에 번데기를 가득 채워서 한꺼번에 원샷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토할 뻔했는데 우리 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우리말을 재미있게 배우는 보면 보람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재미있습니다. 이름은 Brett인데 'bread'하고 발음이 비슷합니다. 'Bread' 한국말로 '' 뜻하니까 학생들이 저를 '빵샘'이라고 자주 부릅니다. 역시 얘들이 그렇게 놀립니다.
 
일상생활이 아주 즐겁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거나 놀곤 합니다. 주말에는 친구랑 바다에서 원반 던져서 놉니다. 매주 일요일밤에 친구랑 '훼미리 디너'라는 저녁식사 같이 먹습니다. 친구랑 사직야구장에서 야구 경기 보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한국친구와 노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친구들이 재미있고 제가 한국 문화를 접할 있습니다. 친구랑 노는 게 아주 재미있는데도 내성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있는 취미가 있습니다. 취미로 자전거도 타고 스크린골프도 치고 등산도 하고 기타도 칩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도 너무 좋아합니다. 한국에 처음 왔을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가나다라와 인사밖에 해서 가지 실수를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길에서 걷다가 예쁜 여자를 보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야 했는데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 한번은 머리를 짧게 깎아서 겨울 모자를 사러 홈플러스에 갔는데, 직원한테 모자대신 머리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직원이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아이구 창피해 죽을 뻔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한국 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보낸 같습니다. 미국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오래오래 한국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열공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한국 문화, 사회, 정부, 경제와 많은 사람들을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한국어 만세! 감사합니다.

 


Korea: The (other) Country I Love

Brett Inskip

 
Hi, my name is Brett and I’m from the US. I came to Korea to teach English, and I’ve been here almost three years now. I’d like to tell you about the Korea I’ve come to know. Actually, you could say it was love at first sight when I came to Korea. It was a little scary at first, but since I made Korean friends, liked the food, and was able to enjoy everyday life, I got used to Korea quickly.

I think Korea is a really beautiful country. The blooming flowers in the spring create a great atmosphere. The beaches in the summer are really beautiful. Korea’s fall foliage is really pretty, too. Finally, the winter scenery of Gangwon-do is beautiful and has a peaceful feel to it. I find Korean architecture to be impressive and very creative, so I tend to take a lot of pictures of the buildings here.

I’ve been on a lot of trips around Korea, but the places I liked the best were Jeju Island, Seoul, and Gyeong-ju. In Jeju, you can see beautiful waterfalls and lots of cool islands, so that was my favorite place.

I really like Korean food, too. I pretty much like all Korean food, but my favorites are bibimbap, jjim-dalk, dalk-galbi, and samgyeopsal. I like a lot of unusual Korean foods, too. For example, I even like cow intestines, chicken feet, and silkworm larvae. Actually, one time, my friend and I filled shot glasses with silkworm larvae and did shots of them. We thought it was good, though the rest of our friends almost threw up.

Teaching English can be tough at times, but seeing the kids having so much fun learning our language makes it worthwhile, so it’s always enjoyable. Also, my name is Brett, which sounds similar to ‘bread’. ‘Bread’ in Korean is ‘bbang’, so my students frequently call me ‘bbang-saem (Bread Teacher)’.

My everyday life is pretty fun. I generally meet up with friends 3 or 4 times a week and either have dinner or hang out. On the weekends, we go to the beach and hang out or toss the Frisbee around. On Sunday nights, we have an even called ‘Family Dinner’ where we get together, eat, and hang out. We have fun going to Lotte Giants baseball games, too. I really enjoy hanging out with Korean friends, too. They’re fun, and I can really experience Korean culture when we spend time together.

Since I also tend to have an introverted personality, I have a number of hobbies I can do on my own. For fun, I like to ride my bike, play screen golf, hike, and play guitar.

I also enjoy studying Korean. When I first got to Korea, I had some interesting experiences. At that time, I didn’t know much apart from my ABC’s and basic greetings, so I made some funny mistakes. One time, I passed a pretty girl on the street.  Instead of saying ‘Hello’, I said ‘Thank you.’ Another time, I cut my hair really short and had to go to Home Plus to get a winter hat. Instead of asking the store clerk where the hats were, I asked where the ‘hair’ was. She was almost rolling on the floor laughing. God, I almost died of embarrassment.

Looking back now, I feel like I’ve really enjoyed my time in Korea. I miss the US sometimes, but I know that I want to live in Korea for a long time. Therefore, I’ll continue to study hard and enjoy my life, getting to know Korean culture, society, the economy, the government, and the people. Korea is awesome! Korean (language) is awesome! Thank you.